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트럼프, 金에 낚였다” “볼턴 때문에 망했다”…대북정책 두고 美 ‘막말설전’

헤럴드경제 신대원
원문보기
트럼프 “미친 볼턴 멍청한 주장, 북미협상 후퇴시켜”

볼턴 “북미외교 韓 창조물…트럼프, 김정은에 낚여”
북미협상 교착이 장기화되고 북한의 대남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한 언급없이 회고록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설전만 벌이고 있다. 2018년 5월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볼턴 전 보좌관. [연합]

북미협상 교착이 장기화되고 북한의 대남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한 언급없이 회고록을 통해 자신을 비판한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설전만 벌이고 있다. 2018년 5월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을 바라보는 볼턴 전 보좌관.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미협상은 여전히 요원하고 남북관계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데 한반도정세의 주요한 한축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안보 핵심참모였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설전만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친 존 볼턴이 북한을 위해 리비아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을 때 다 망했다”며 “나와 잘 지내고 있던 김정은은 그의 미사일처럼 분통을 터뜨렸고 당연한 일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볼턴 전 보좌관을 근처에 두고 싶어하지 않았다면서 “볼턴의 멍청하기 짝이 없는 모든 주장이 북한과 우리를 형편없이 후퇴시켰고 지금까지도 그렇다”고 비판하며 책임을 전가했다.

볼턴 전 보좌관이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뚜렷한 철학 없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을 단지 홍보행사로만 여겼다고 혹평한데 대한 반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 전 보좌관에게 ‘정신병자’라고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비롯한 거친 대남압박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갔다.

볼턴 전 보좌관의 트럼프 대통령 저격도 계속됐다. 미 CNN방송은 이날 그가 회고록에서 북미외교를 스페인 춤 ‘판당고’(fandango)에 빗대 “한국의 창조물”이라면서 “김정은이나 우리 쪽에 관한 진지한 전략보다는 한국의 통일 어젠다에 더 많이 관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개최에 필사적이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어리석은 실수’였다며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낚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외신들은 볼턴 전 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결정이 한결 같이 국익보다 개인적 이익에 따라 이뤄졌다며 ‘놀랍도록 무식하다’고 묘사했다고 전했다.

shindw@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해찬 건강 악화
    이해찬 건강 악화
  2. 2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양현민 최참사랑 득녀
  3. 3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4. 4토트넘 수비수 영입
    토트넘 수비수 영입
  5. 5정관장 소노 경기
    정관장 소노 경기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