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검찰,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소환

이데일리 황현규
원문보기
인보사2액 성분 속여 제조·판매한 혐의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혹과 관련해 이웅열(63)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이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회장이 인보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회장은 인보사2액 성분을 속여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이 전 회장은 인보사2액 성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았지만, 허가 내용과 달리 ‘신장 유래세포(GP2-293)’ 성분으로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앞서 이 주사액은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적힌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 세포로 드러나면서, 지난해 7월 허가가 최종 취소됐다.

이 전 회장은 2017년 7월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유래 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긴 혐의를 받는다. 또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 등도 받는다.


또 검찰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사기’에도 이 전 회장이 연관돼있다고 보고 있다.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코오롱 티슈진은 인보사의 식약처 허가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 있다. 검찰은 코오롱 티슈진의 상장에 인보사 허위 허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월 약사법 위반과 자본시장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63)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 티슈진도 불구속기소 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김병기 공천헌금 의혹
  3. 3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장재원 교제살인 무기징역
  4. 4이사통 김선호
    이사통 김선호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