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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 스타모빌리티 대표 체포

이데일리 박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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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지난 17일 오전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 체포
김봉현 전 회장에게 여권 인사 소개한 인물로 알려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펀드 환매 중단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대 피해를 준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 사태에 연루된 이모 스타모빌리티 대표를 체포했다.

(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지난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이 대표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이 대표의 자택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광주 MBC 사장 출신으로, ‘라임 사태’와 관련해 정·관계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여권 인사를 소개한 인물로 알려졌다. 앞서 구속된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의 소개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국회의원을 만나 현금 수천만원과 고급 양복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를 체포하게 된 혐의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면서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체포한 피의자를 구속하고자 할 땐 체포한 때부터 만 48시간 이내에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해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지난해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스타모빌리티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동향으로, 두 사람 간 사이는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임 사태’와 관련된 검찰 조사가 진행된 이후인 지난 3월 이 대표는 김 전 회장이 스타모빌리티 회삿돈 517억원을 빼돌렸다며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른바 ‘라임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후 잠적했다가 3개월 뒤인 지난 4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김 전 회장은 같은 달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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