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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 개학했지만 하루평균 1천여 명 등교 안해

아시아경제 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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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교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0일 대구시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교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강주희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연기된 등교 수업이 약 100일 만에 재개됐지만, 대구에서는 자가진단을 통해 1000여 명이 등교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시는 전면 등교 수업을 시작했지만 초등학생 362명, 중학생 346명, 고등학생 542명 등 1천250명이 자택에서 원격수업을 받았다.


이는 전체 등교 수업 대상 학생 25만1천552명 중 0.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 12일까지 하루 평균 1천164명이 등교 중지 대상이 되었고, 15∼16일에도 사정은 비슷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등교 중지 학생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16일에는 고교생 0.69%, 중학생 0.45%, 초등생 0.23%가 등교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교 중지 대상은 대부분 학생 본인 또는 학부모가 등교 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 자가진단시스템에서 걸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나이스 자가진단 시스템은 학생 몸에 열이 있거나 동거가족 중 자가격리자가 있는 경우, 학생이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 기타 기침·오한·인후통·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 등교 중지 대상임을 알려 준다.


이연주 대구시교육청 보건건강교육계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학교마다 두통, 복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1천100여 명이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걸러지는 것이 많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강주희 인턴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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