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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행정부 수반 "인종차별에 대해 얘기하고 행동해야"

연합뉴스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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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유럽의회 의원 '벨기에 경찰 폭력 피해자' 주장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의원들과 함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의원들과 함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우리는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인종차별과 싸울 필요가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차별은 물론 "우리의 무의식적인 편견"과도 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의회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고인을 기리며 1분간 묵념을 하기도 했다.

시위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도 시위가 이어진 바 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의회에서도 "우리 사회의 다양성이 대표되지 않고 있다"면서 EU 집행위원단과 EU 집행위 직원 구성에서도 상황은 더 낫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당연시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특권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포함해 자각과 경계를 촉구했다.


이날 유럽의회에서는 또 한 흑인 의원이 자신이 벨기에 경찰 폭력의 피해자가 됐다면서 이에 현지 경찰에 항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프리카 말리 태생의 독일 녹색당 소속 의원인 피레테 헤르츠베르거-포파나는 전날 브뤼셀 북역 밖에서 경찰이 2명의 흑인 젊은이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을 자신이 촬영하자, 경찰관 4명이 자신을 밀치고 붙잡았으며 굴욕적인 방식으로 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차별적 경향이 깔린 차별적 행동이라고 느꼈다"라고 했다.


경찰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폭력을 사용했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또 해당 의원이 경찰이 두 남성에 대한 신분확인을 하던 중에 개입해 절차대로 여성 경관이 몸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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