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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북한 무례하다…정상 간 신뢰 지켜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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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을 향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의원. /국회=남윤호 기자

17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을 향해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16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 의원. /국회=남윤호 기자


"선을 넘고 있어…이래서는 안 된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17일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북 특사를 제안했다 거절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례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은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가 정상 사이엔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그것은 상황이 좋든 안 좋든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밤사이 쏟아진 북한의 여러 입장 및 보도는 선을 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우리 측의 대북 특사 제안에 "철저히 불허한다는 입장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또 특사 제안을 '위기극복용 특사파견놀음'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1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이자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저는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했던 사람이다. 또 대통령 대북특사로 두 차례 평양을 찾아 북한 지도부를 만났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은 때가 왜 없었겠나. 그럼에도 어떤 내용도 밖으로 이야기한 바 없다. 그것이 서로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와 예의이며, 국가 지도자를 모시는 기본 태도와 자세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앞으로도 그 신뢰와 예의를 지키고자 노력할 거다. 그것이 최소한의 기본이기 때문"이라며 "북한도 정상국가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을 지켜주길 바란다. 그 선을 지키지 않으면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경고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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