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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흑인 인권운동가 숨진 채 발견, 사망 전 트윗엔 "성폭행 당했다"

조선일보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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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19살 흑인 여성 활동가가 실종 신고된 후 숨진 채 발견됐다. CNN은 미국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흑인 여성 활동가 올루와토인 살라우(19)가 실종된 지 일주일만인 13일(현지 시각) 숨진 채 발견됐다고 15일 보도했다. 경찰은 살라우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을 가능성을 두고 용의자 애런 글리(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13일(현지 시각) 숨진 채 발견된 올루와토인 살라우(19)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발언하는 모습 /트위터

13일(현지 시각) 숨진 채 발견된 올루와토인 살라우(19)가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발언하는 모습 /트위터


살라우는 지난 6일 모습을 마지막으로 7일 “성폭행당했다”는 트윗을 남긴 뒤 행방이 묘연했다. 트윗에는 “교회에 놓고 온 소지품을 가지러 가는 길에 한 흑인 남성이 차를 태워주겠다고 했고 잠을 자려는 사이 성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윗 속 흑인 남성이 글리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외신은 전했다.

살라우는 최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운동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우가 시위 현장에서 “좋든 싫든 내 피부색을 떼어낼 수 없고, 피부색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정체성을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고 발언하는 영상은 그의 죽음 이후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살라우와 함께 백인 여성 빅토리아 심스(75)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살라우와 심스의 관계는 밝히지 않았다.

살라우의 친구 치나 카르니는 “살라우는 꿈이 많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아이였다”고 CNN에 전했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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