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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전두환 단죄상’… 재판 선고까지 5·18 광장에 당분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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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0일까지 전두환 단죄 촉구하는 동상 5·18민주광장에 보존키로
성난 민심에 파손된 전두환 동상. 연합뉴스

성난 민심에 파손된 전두환 동상. 연합뉴스


이른바 ‘전두환 단죄상’이 전두환(89)씨 형사재판 선고 때까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오월을 사랑하는 사람들(오사모)은 오는 9월20일까지 전두환 단죄를 촉구하는 동상을 5·18민주광장에 보존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사모는 전날 광주시로부터 5·18민주광장 시설 사용과 조형물 설치 승인을 받았다. 오사모는 전씨 형사재판 1심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동상을 5·18민주광장에 보존할 방침이다. 선고가 9월 20일 이후로 미뤄질 경우 시설 사용 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이 동상은 12·12 군사 반란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세워졌다가 전씨가 광주지법에 출석한 지난 4월27일 광주로 옮겨졌다. 동상은 전씨의 만행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매질로 훼손된 상태다.

오사모 관계자는 “전씨에 대한 사법적 단죄와 함께 역사적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로 선고 때까지 동상을 보존키로 했다. 동상을 만든 작가들이 광주에 오면, 복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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