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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아버지 "마지막으로 살리고 싶은 생각...기회 한 번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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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씨의 아버지는 범죄인 인도심사 두 번째 심문기일에도 직접 참석했습니다.

심문이 끝난 뒤 아버지 손 씨는 아들을 마지막으로 살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한국에서 재판받도록 한 번의 기회를 더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 모 씨 / 손정우 아버지 : 그동안 잘 키운 자식이라면 저런 일을 당했으면 나가서 죽으라고 하죠. 미국 보내라고 하죠. 그런데 제가 너무 안타깝게 못 키웠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살리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보면 어릴 수도 있는 나이인데 한국에서 재판을 받게 해주신다면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속죄하며 살라고 하려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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