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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옳은 판단, 막말·악담 매도하더니…2년 후 북핵 폐기됐느냐”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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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평화 회담 맞았다…한반도 평화 왔나”

“핵 두고 종전 선언 주장 與, 항복 선언하라”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6일 “북한에 속아 (북한을)정상국가로 만들고, 종북 정권인 문재인 정권과 치기 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곤경에 처했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2년 전 4월에는 북핵 폐기를 위한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고,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했다. 지방선거 하루 전에 있던 북·미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회담을 보증하는 회담이었다며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다”며 “저는 이 두 회담을 묶어 위장 평화 회담이라고 했고, 북한은 절대 핵 폐기를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국민과 언론은 모두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지방선거 유세조차 나가지 못하게 했다”고 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2년이 지난 지금 과연 북핵은 폐기됐느냐, 한반도에 정말 평화가 왔느냐”며 “전방부대를 해체하고 휴전선 GP도 폭파하고 지뢰도 제거하고 길도 닦아줬는데 북한은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승인하는 그런 위장 평화 회담이 되지 않았느냐”며 “세계 외교사에서 가장 실패한 '히틀러·체임벌린의 뮌휀 회담'이 될 것으로 그렇게 말했지만, 그 옳은 판단은 막말과 악담으로 매도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 판에 핵 폐기를 전제로 하는 종전 선언을 북핵은 그대로 두고 하자는 사람들이 집권당 국회의원들이니 차라리 항복 선언을 하라”며 “국회 구성도 마음대로 하는 의회 폭압을 보면서, 그래도 희망을 가져야 할 국민과 야당만 참으로 불쌍하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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