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검색 도와주는 블링(Vling), 마케팅 활용 높아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유튜브와 인플루언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이 워낙 많다 보니 광고주 입장에서는 어떤 인플루언서를 컨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없는 데다가 노출 기준에 대한 유튜브 알고리즘 또한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아 마케터 입장에서는 정확한 효율을 분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사진제공=버즈앤비㈜

전문가들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의 매칭이라고 조언한다. 물론 이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다. 인지도 높은 인플루언서들은 광고대행사와 협력관계이거나 소속된 MCN회사가 있어서 여러 명의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버즈앤비㈜가 지난 3월 론칭한 유튜버 검색 서비스인 '블링(vling)'이 다양한 업종의 광고주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버 검색 서비스라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론칭 3개월여 만에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이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블링은 현재 ‘BGF 리테일’에 솔루션 공급계약이 합의된 상태이며 주요 랩사인 ㈜나스미디어 태국 법인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컨설팅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블링은 키워드별 유튜버 검색 시 키워드 매칭에 대한 정확도와 구독자가 많은 순서로 배치해 기존에 수동적으로 인플루언서를 발굴해야만 했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네이버 포털과 구글 트렌드의 실시간 검색어를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을 노출해 실시간 이슈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원하는 인플루언서를 별도로 그룹화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카테고리별로 설정해 둘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원하는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별 조회수와 구독자 수, 평균 광고 단가 등 효율의 기준이 되는 주요 항목들을 비교 분석할 수 있다.

버즈앤비 관계자는 "블링은 유튜브 마케팅에서 가장 니즈가 높았던 채널 검색에 중점을 둔 서비스로 기존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와는 명확히 구별된다"며 "유튜버 정보 제공을 우선으로 한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버즈앤비는 국내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등 투자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2020 SW 시장성 테스트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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