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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대표되는 김재연…"남북관계 훼손은 美 눈치봤기 때문"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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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우리 정부, 개성공단 약속해 놓고 한심해"
총선 낙선 뒤 민중당 상임대표에 단독 출마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앞둔 13일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을 약속하고선 미국의 승인만 바라보는 한심한 태도를 보였다”며 “남북관계가 훼손되고 있는 이유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저버렸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중당 상임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남북합의 이행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페이스북

민중당 상임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남북합의 이행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페이스북


김 전 의원은 최근 민중당 3기 상임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했고, 전국을 다니며 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옛 통합진보당 출신이 주축을 이룬 민중당은 지난 총선에서 정당 득표율이 1%에 그치며 원내(院內) 진입에 실패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남북관계를 일일히 간섭하는 한미워킹그룹의 그림자에서 정부 당국은 얼마나 자유로웠냐”며 “미래·운명에 관한 문제를 남의 손에 맡기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없다”고 했다. 우리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다 남북관계가 악화됐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김 전 의원은 “결정권도 없는 사람과 누가 대화의 테이블에 앉으려 하겠냐”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민족 자주의 원칙부터 다시금 바로 세울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민중은 진취적이고 유능한 진보 정당을 기다리고 있고, 민중의 요구에 화답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당당히 서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민중당 3기 상임대표직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그러면서 ‘과감한 혁신’ ‘노동 중심’ ‘소통과 단결’ ‘새로운 전망’ ‘젊은 정당’ 같은 구호를 내세웠다.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을에 출마했고, 4.33%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민중당은 6월16일부터 20일까지 당직 선거 투표와 함께 당명(黨名) 개정을 위한 당원총투표도 진행한다. 권리당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하고, 참여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진보당’으로 당명이 바뀌게 된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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