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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남북관계, 곧 봄이 온다… 인내심 가져야"

조선일보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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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더불어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남북관계가 향후 개선될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평화통일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서 열린 평화통일대회에서 “남북관계라는 것은 겨울이 있으면 곧 봄이 오고, 어둠이 있으면 곧 새벽이 온다”며 “한반도 평화에 필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을 참아낼 인내심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주저하지 않고 잡을 수 있는 용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남북정상 합의를 뒤집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곘다”며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 처리 의지도 밝혔다. 민주당은 이를 당론(黨論)으로 채택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김 의원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작년부터 닫힌 남북교류의 문을 열고자 두드리고 있다”며 “북측이 정부와는 당장 어떤 교류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시민 사회도 외면하겠다는 뜻은 아닐 것이고 머지않아 성과를 내겠다는 약속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진보연대,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등 60여개 진보 시민단체는 이날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도 못하면서 대화만을 제안하는 것은 오히려 불신을 부추긴다”며 “군사행동, 대북 전단살포 등 합의에 역행하는 적대적 행동은 중단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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