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스톤에이지’ 감성 살린 모바일 턴제 MMORPG
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가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로 돌아온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172개국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도 원작을 기억하는 팬층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모바일에서 즐기는 석기시대 생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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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가 모바일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로 돌아온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스톤에이지 월드’를 글로벌 172개국에 출시한다. 국내에서도 원작을 기억하는 팬층이 적지 않아 관심을 끌고 있다.
◆모바일에서 즐기는 석기시대 생활 ‘눈길’
‘스톤에이지 월드’는 지난 20년 동안 전세계 2억명의 이용자들이 즐겼던 PC온라인 RPG ‘스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모바일 턴제 MMORPG로 구현됐다. 필드 기반의 동시접속 환경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자유롭게 파티를 맺고 부족(길드)을 결성해 각종 임무를 수행하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용자는 기존 ‘스톤에이지’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각종 펫을 자유롭게 포획하며 육성할 수 있으며 자신의 펫, 함께 즐기는 동료의 전략에 따라 무궁무진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결혼을 하거나 길드 형태인 부족을 만들어 전투와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실제 스톤에이지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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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월드’는 인류의 끝없는 욕심으로 원시 세계로 돌아간 세상을 그리고 있다. 야생의 위협에 부딪힌 사람들이 가장 흉악한 맹수를 본떠 ‘기계 생명체’를 창조해냈으나 기계 문명은 통제력을 잃고 세상의 파멸을 초래했다. 대륙의 수호자인 빛의 정령왕이 모두와 함께 목숨을 건 사투를 벌였고 기계 문명을 봉인했지만 다시 기계 생명체의 부활이 임박했다는 설정이다.
이용자는 니스 대륙을 구해낼 용사가 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조련사’의 역할을 맡아 고유 능력을 성자시키면서 곳곳의 펫들을 모으고 육성하게 된다. 특히 직업 개념이 없어 공격 형태가 다른 8종의 무기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교체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거리나 근거리는 물론이고 단일 혹은 광역 등의 공격 범위, 치료 또는 제어 등의 부가 효과까지 선택한 무기의 특성에 따라 조련사가 전투 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달라진다.
주인공 ‘조련사’는 필드를 돌아다니며 펫을 포획하고 육성할 수 있다. 니스 대륙에는 41개 계열, 총 256마리의 펫들이 조련사와의 모험을 기다리고 있다. 각각의 펫은 치료, 광역, 제어, 방어, 공격 등 5가지 유형 중 1가지에 속한다. 또 수, 지, 화, 풍 등 4개 속성 중에서 1~2가지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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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펫은 필드에서 직접 ‘포획’도 가능
이들 펫은 필드에서 직접 포획할 수 있다. ‘수동 포획’ 시스템을 통해 필드의 펫을 클릭하고 ‘포획하기’를 누르면 해당 펫의 계열 펫이 무작위로 등장한다. 주먹이나 돌로 펫의 체력을 닳게 해 포획 성공 확률을 높이고 올가미를 던져서 포획을 시도할 수 있다. 코스튬을 입은 펫이 등장하기도 하며 상위 등급의 펫도 얻을 수 있다.
수동 포획 외에도 ‘조련사의 밧줄’ 아이템을 사용해 펫을 획득하는 일종의 뽑기 시스템인 ‘즉시 포획’이 존재하며 ‘부화장’을 통해 정예 사냥 등의 미션 보상으로 획득한 ‘펫의 알’을 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펫의 성장 재료인 ‘영혼석’을 필요한 개수만큼 모으면 살아있는 펫으로 소환할 수도 있다.
또 각각의 펫은 별로 표시되는 ‘성급’과 알파벳 등급으로 구분되는 ‘성장률’을 보유한다. 고유 능력치는 펫의 ‘성급’과 ‘성장률’을 통해 결정되며 같은 펫이더라도 ‘성장률’에 따라 능력치의 차이가 발생한다. 높은 ‘성장률’을 지닌 펫을 포획하거나 개조를 통해 성장률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스킬 레벨업이나 펫 연구, 부적 장착 등을 통해 펫의 추가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전투는 최대 20턴에 걸쳐 진행되는 턴제 방식으로 펼쳐진다. 최대 5개의 펫으로 진형을 구성하고 조련사는 후열에 배치된다. 조련사는 탑승 전용 펫에 올라탈수도 있어 최대 6종의 펫을 사용하는 셈이다. 순서에 따라 액티브와 궁극기 스킬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력’을 소모해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기력은 턴이 지나면 차오르며 제어 효과 등에 의해 증가하거나 감소하기도 한다.
‘정예 사냥’이나 ‘암흑의 영혼’ 등 파티 전투로만 진행이 가능하거나 파티를 구성했을 때 더 큰 보상이 주어지는 콘텐츠들도 존재한다. 파티 전투는 이용자 1인당 펫 1마리씩을 동반해 최대 5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 각자의 조합에 따라 전투 흐름이 달라지기에 보다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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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구성이 어려울 경우 용병도 활용할 수 있다. 파티장인 조련사는 한 파티에 최대 2명까지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소모하는 재화의 종류에 따라 용병의 전투력과 전투에서 사용할 무기, 펫 유형 선택도 할 수 있다. 용병 역시 탑승펫과 전투 펫 1마리를 데리고 파티에 참전해 일반적인 파티원과 유사한 능력을 발휘한다.
전투 외에도 석기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즐비하다. 개인 및 파티, 일일 및 한정으로 진행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공룡 박사에게 펫의 알을 전달하는 ‘알 운반’, 퀴즈를 푸는 ‘석기백과’, 택배 운반 아르바이트 ‘만모 버스’, 각종 보상을 얻는 ‘마쥬의 미궁’ 등이 마련됐다. 친구들과 모여 춤을 출 수도 있으며 펫이나 NPC로 변신해 즐기는 ‘숨바꼭질’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음에 드는 친구 이용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인기 펫 ‘구루마루’를 얻거나 부부 퀘스트를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으며 부족을 구성하고 각종 협동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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