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대학교는 5·18 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사망 당시 21세)의 추락 장소인 제1학생회관 도로변에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바닥에 표지석만 설치돼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북대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과 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가로 50㎝·세로 110㎝ 크기로 안내판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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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열사 추락 장소에 설치된 안내판 |
그간 바닥에 표지석만 설치돼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전북대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과 이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가로 50㎝·세로 110㎝ 크기로 안내판을 세웠다.
안내판 상단에는 역사적 장소를 알리는 문구와 이 열사의 주요 약력이 표기됐다.
중단에는 추모비 문구인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 싶다'가 새겨져 있다.
이 열사는 1980년 5월 17일 전북대 학생회관에서 계엄군을 상대로 농성하다 이튿날 새벽 1시께 땅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단순 추락사로 사인을 발표했으나 시신 여러 군데에서 피멍이 발견돼 계엄군에 의한 집단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이 열사는 민주화 운동 첫 희생자로 인정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됐다.
매년 5월이면 전북대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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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열사 추락 장소에 설치된 안내판[전북대 제공]](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6/13/AKR20200613026800055_01_i.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