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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어두운 성격 바꾸려 상경"…'TV는 사랑을 싣고'

뉴시스 이호길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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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그맨 안상태가 12일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사진=안상태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맨 안상태가 12일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다. (사진=안상태 인스타그램)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개그맨 안상태가 방송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안상태는 12일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어두운 성격을 바꾸려고 서울에 올라온 것"이라며 "원래 꿈은 개그맨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거의 말을 한마디도 안 하고 그랬다. 고향이 충남 아산인데 무작정 상경해 대학로로 왔다"고 말했다. 이후 소극장과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개그맨의 꿈을 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상태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을 지지해준 고시원 원장을 찾아 나섰다. 그는 "26살 때 고시원에서 1년 살았다. 늘 배가 고팠는데 밥이 무료라서 많이 먹었다. 그걸 아셨을 텐데 한 번도 이야기를 안 하셨다"고 과거를 회고했다.

MC들이 '안상태에게 고시원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눈시울을 붉히며 "그때 고시원 안에서 내가 불행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가 제일 순수했고 행복했던 것 같다"며 "고시원은 꿈을 이룬 역사의 공간이기도 했다. 지나고 보니 아름다웠던 순간"이라고 답했다.

동대문 원단 상가에서 고시원 원장을 만난 안상태는 눈물을 쏟았다. 그는 "제가 원장님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그곳에서 꿈을 이뤘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고시원 원장은 "안상태가 찾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제가 베푼 친절이 작다고 생각했는데 안상태는 17년간 받은 게 크다고 생각해 주니 고맙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e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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