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진초등학교 교사들이 3D 컴퓨터로 만들어
부산 기장군 신진초등학교 교사들은 등교 개학 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했다. 장시간 수업을 하다 보니 마스크가 빨리 축축해져서 숨쉬기가 힘들었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다.
이에 교사들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다. 몇 차례 회의를 열어서 디자인을 확정했다. 마스크 제작은 교내 무한상상실의 3디(D) 프린터를 이용했다. 교사들의 집단 지성과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내에 설치한 첨단 기기를 활용해 멋진 마스크가 탄생했다.
교사들이 만든 마스크는 앞면이 투명 플라스틱이다. 투명 플라스틱을 입과 코에 밀착하지 않기 때문에 숨쉬기가 편하고 말을 해도 비말(침방울)이 학생 쪽으로 가지 않으며 수업 중 학생들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보건용 마스크는 장시간 마스크를 쓰면 귀가 아프지만 신진초 교사들이 만든 마스크는 목에 두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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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진초등학교 교사가 비말 차단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신진초 제공 |
부산 기장군 신진초등학교 교사들은 등교 개학 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했다. 장시간 수업을 하다 보니 마스크가 빨리 축축해져서 숨쉬기가 힘들었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았다.
이에 교사들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다. 몇 차례 회의를 열어서 디자인을 확정했다. 마스크 제작은 교내 무한상상실의 3디(D) 프린터를 이용했다. 교사들의 집단 지성과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내에 설치한 첨단 기기를 활용해 멋진 마스크가 탄생했다.
교사들이 만든 마스크는 앞면이 투명 플라스틱이다. 투명 플라스틱을 입과 코에 밀착하지 않기 때문에 숨쉬기가 편하고 말을 해도 비말(침방울)이 학생 쪽으로 가지 않으며 수업 중 학생들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또 보건용 마스크는 장시간 마스크를 쓰면 귀가 아프지만 신진초 교사들이 만든 마스크는 목에 두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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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진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투명 플라스틱 마스크. 신진초 제공 |
신진초 교사들이 만든 마스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입·코와 투명 플라스틱 사이에 몇 센티미터 간격이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 보건 전문가는 “교사들의 마스크는 비말 차단 효과는 있으나 보건용 마스크 수준만큼 가능한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신진초 교장은 “투명 마스크의 부족함이 있지만 이 마스크는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학교 현장 선생님들의 체험적 노력의 산물이다. 전체 20여명의 선생님이 이 마스크를 통해 보다 편하고 효율적으로 수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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