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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플로이드’ 제압 다른 각도 영상 공개…1명 아닌 3명이 짓눌러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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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찰이 제압 과정에서 숨을 쉬지 못하게 해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건 당시 경찰 1명이 아닌 3명에게 짓눌려 있는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미국 CNN, 영국 메트로 등 외신은 플로이드가 경찰에 제압당할 당시 다른 각도에서 찍힌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당초 공개된 영상에는 일부가 자동차에 가려 플로이드의 목을 직접 누른 경찰 ‘데릭 쇼빈’(43)만 나와 있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다른 각도 영상에는 2명의 경찰이 더 붙어서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몸을 짓누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플로이드가 “숨을 쉴 수가 없다. 제발 살려달라”고 절규하는 목소리도 생생히 담겨있다.

다른 2명의 경찰관은 ‘알렉산더 킹’과 ‘토머스 레인’이다.


이들 2명은 데릭 쇼빈이 플로이드의 목을 누를 당시 그를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쇼빈은 기존 3급 살인에서 2급 살인으로 혐의가 격상해 기소됐고, 나머지 경찰관들은 2급 살인 공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플로이드는 편의점에서 2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 목을 짓눌러 과잉 제압을 했고, 결국 숨을 쉬지 못한 플로이드는 사망했다. 사건 후 미국에선 15일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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