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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서 백인들의 '목 누르기' 조롱 시위 논란

조선일보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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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미 뉴저지주에서 일부 백인들이 ‘목 누르기’ 흉내를 내는 맞불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10일(현지 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들의 반대 시위는 지난 8일 뉴저지주 글로스터 카운티의 프랭클린 타운십에서 벌어졌다. 청바지를 입고 있는 한 백인 남성이 바닥에 엎드린 채 누워있는 사람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이 수갑을 찬 채 엎드린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8분여간 눌러 숨지게 한 장면을 흉내낸 것이다. 플로이드의 사망은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과 과잉 공권력 행사에 대한 항의 시위를 폭발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백인들의 시위에는 여러 명의 백인이 참가했고, 성조기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도 걸렸다. 플로이드 사망을 추모하고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대표 메시지인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를 비꼬은 ‘모든 목숨이 중요하다(All lives matter)’라는 문구를 새긴 현수막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스냅챗 캡처

/스냅챗 캡처


/스냅챗 캡처

/스냅챗 캡처


스냅챗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에도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하는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들의 백인 목 누르기 흉내는 플로이드의 사망을 조롱한 것”이라 지적했다. 시위가 벌어진 프랭클린 타운십 시장과 경찰서장은 “혐오스럽다. 소름끼치고 슬픔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 주지사도 설명을 내고 “혐오스럽다. 일부 엇나간 행동이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우리의 진전을 방해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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