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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40달러 근접, 러시아 펀드 기대감 '쑥'

아시아경제 이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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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익률 12.41%…러 증시, 대부분 유가 관련 기업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국제유가가 40달러 수준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러시아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다른 신흥국과 비교했을 때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다는 점도 수익률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러시아에 투자하는 10개 펀드 평균 수익률은 12.41%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7.6%라는 점을 보면 다른 국가 대비 수익률이 양호하다.


펀드별로는 최근 한 달 기준 '미래에셋연금러시아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이 15.5%로 가장 높았다. 이 펀드는 러시아 금융업체(Sberbank of Russia PJSC)와 에너지업체(LUKOIL PJSC, Rosneft Oil Co PJSC)의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이밖에 '미래에셋인덱스로러시아증권자투자신탁'(14.12%),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13.81%)의 수익률도 높았다.


러시아펀드의 수익률이 높아진 이유는 마이너스 선까지 떨어졌던 유가가 큰 폭으로 반등한 영향이 크다. 러시아 증시를 구성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원유 생산과 관련된 업체가 많아 유가와 연관성이 크다. 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협의체)가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들어가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한 달간 배럴당 25달러에서 39달러로 58%가량 올랐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OPEC+의 추가 감산과 미국의 생산축소, 수요 회복세를 고려해 올해 유가 전망을 전달보다 11% 오른 38달러로 전망했다.


러시아 RTS 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136.34에서 1284.31로 13%가량 상승하는 데 그쳤다. 증권가에선 RTS 지수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때 앞으로 30%가량 더 상승해야 한다. 러시아와 같이 원자재 가격과 증시 연관성이 높은 브라질(33%), 중남미(25%) 펀드가 급등한 점도 고려 요인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코로나19 확산이 인도, 브라질과 달리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추세"라며 "봉쇄령 해제 초입 단계인 만큼 경제활동 재개 시 국영기업들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지수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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