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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3개월 연속 감소…정부 "고용안전망 강화 전력투구"

이데일리 조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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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정부가 고용안전망 강화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취업자 수가 3개월 동안 감소하고 지난달 실업률이 5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사정이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고용시장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이호승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참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4월(47만6000명)보다 감소 폭이 줄긴 했지만 실업자와 실업률이 5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보이는 등 고용시장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감소 폭이 작아진 대면서비스업 분야와 달리 제조업은 감소 폭이 3개월 연속 커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도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을 중심으로 둔화세가 이어졌다. 취업 상태지만 실제로 일한 시간은 없는 일시휴직자도 4월 113만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68만5000명 큰 폭으로 늘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서비스업 일자리 중심으로 취업자 수 감소세가 완화하는 등 경제활동과 일자리 상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다행스럽게 평가했다. 지난달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방역 전환과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했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고용안정 대책 등을 담은 3차 추경안이 6월 중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되고 신속히 집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고용안전망 강화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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