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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EO "인종차별 용도 안면인식 기술 제공 않겠다"

연합뉴스 구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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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IBM의 아빈드 크리슈나 최고경영자(CEO)가 인종차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안면인식 소프트웨어는 제공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리슈나 CEO는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대중 감시나 인종 프로파일링 등 목적으로 안면인식 등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기술이 투명성을 증진하고 경찰의 지역사회 보호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차별을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법 집행기관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할지 말지, 또 어떻게 사용할지를 논의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에 내재된 편견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AI가 인종이나 성별로 차별적인 판단을 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럽에서는 차별 금지의 내용을 담은 AI 윤리지침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또 크리슈나는 경찰의 위법 행위에 더 강력한 책임을 묻는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IBM의 안면인식 사업은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는 않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IBM이 앞으로 관련 기술의 용도를 안면 인식이나 신분 확인이 아니라 사물 탐지로 제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IBM 제공]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
[IBM 제공]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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