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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제재’ 수혜주는…삼성전자 아닌 삼성전기

헤럴드경제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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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시행된 화웨이 제재로 인한 반사이익은 삼성전자보다 삼성전기에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화웨이의 줄어든 해외시장 점유율을 예상과 달리 삼성전자가 아닌 샤오미를 비롯한 다른 중국 업체들이 잠식하면서, 중국 업체를 통해 유의미한 매출이 나오는 삼성전기에 수혜주 기대감이 옮겨가고 있다.

미국 블랙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된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이후 신규 스마트폰에 구글모바일서비스(GMS)를 탑재할 수 없게 되자 내수시장 점유율을 30%까지 확보하면서 타 업체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이에 샤오미(Xiaomi) 등이 화웨이를 피해 해외시장으로 선회하며 화웨이가 반납한 점유율을 대거 흡수했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기대됐던 삼성전자의 반사이익은 다소 축소된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삼성전자보다 삼성전기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화웨이에 대한 노출 빈도는 적고, 중국 업체를 통해 올리는 매출 비중이 유의미한 수준이다.

또 주력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최근 코로나 여파로 수요가 증가한 PC와 게임기 등 IT용 제품 덕에 상대적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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