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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유족, UN에 美인종차별·경찰폭력 전면 조사 요청

헤럴드경제 홍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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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개국 인권단체 동참
백인 경찰의 강경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관계자들이 8일(현지시간) 그의 관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Fountain of Praise·찬양의 분수) 교회에 들이고 있다. [로이터]

백인 경찰의 강경 체포 과정에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을 하루 앞두고 관계자들이 8일(현지시간) 그의 관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파운틴 오브 프레이즈’(Fountain of Praise·찬양의 분수) 교회에 들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미국 경찰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유족이 미국내 각종 인종차별·경찰 폭력 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유엔에 촉구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이드의 아들 퀸시 메이슨 플로이드와 동생 필로니즈 플로이드는 8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유엔인권이사회(UNHRC) 소속 47개 회원국에 발송했다. 미국시민자유연합(ACLU)·국제인권연맹(FIDH)·세계고문방지기구(OMCT) 등 66개국 656개 인권 단체도 동참했다.

이들은 인권이사회 긴급회의 소집,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한 미 경찰의 폭력에 희생된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요청했다.

미국은 2018년 유엔인권이사회에서 탈퇴했다. 이스라엘에 편견·반감을 보였고, 개혁안을 외면했다는 이유를 들어서다.

플로이드 유족 등은 서한에서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미국 경찰과 백인 자경단이 비무장 흑인을 불법적으로 살해한 일련의 사건 중 하나”라며 “미국 경찰의 흑인 살해와 과도한 무력 사용은 국제인권조약 위반”이라고 했다.

플로이드 동생 필로니즈는 성명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유엔 지도자들이 (숨지기 직전) 도움을 호소했던 플로이드의 외침에 응답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플로이드 유족을 대리하는 벤 크럼프 변호인도 “흑인 인권유린 사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 미국 경찰 개혁안 권고 등을 요청하는 유족의 별도 서한을 유엔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흑인의 생명권을 박탈해온 오랜 관행을 갖고 있지만, 미국 정부는 경찰의 책임을 묻는 데 실패했다”며 유엔의 조사를 촉구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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