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개학이 미뤄진 지 99일 만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학교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500곳 넘는 학교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했고, 학교 가는 날도 들쑥날쑥해서 혼란은 여전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교복을 입고 첫 등교하는 날. 교문 앞에 도착해서야 중학생이 된 걸 실감합니다.
[중학교 1학년 : 이제 드디어 중학교를 가는구나 하고… 좀 실감이 안 났어요, 오면서…]
3월 개학이 미뤄진 지 99일 만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학교에 나오게 됐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500곳 넘는 학교가 여전히 문을 열지 못했고, 학교 가는 날도 들쑥날쑥해서 혼란은 여전합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교복을 입고 첫 등교하는 날. 교문 앞에 도착해서야 중학생이 된 걸 실감합니다.
[중학교 1학년 : 이제 드디어 중학교를 가는구나 하고… 좀 실감이 안 났어요, 오면서…]
석 달 넘게 늦어진 등교로 당장 닥쳐온 빽빽한 시험 일정이 부담입니다.
[중학교 1학년 : 진단 평가를 보는 데 제가 잘 못 볼까 봐 긴장돼요.]
초등학생들은 가림막 쳐진 책상과 수시로 해야 하는 손 소독이 아직은 낯섭니다.
[초등학교 5학년 : 기다리는 시간이 더 힘들 정도로 오고 싶었어요. 익숙하지가 않아서 되게 신기해요. 이렇게 (방역)하는 게…]
고3을 시작으로 19일간에 걸친 전국 초중고교의 순차 등교 일정은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전체 정원의 2/3 이하 수도권 초·중학교는 1/3 이하 등교 원칙이 유지되면서 등교하는 날이 들쑥날쑥하다 보니 학부모들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초등생 1학년·5학년 학부모 : 아이가 둘이다 보니까 큰 애 작은 애 둘 다 가는 날도 다르고 그래서 깜빡하죠.]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질지 우려도 나옵니다.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모두 517곳으로 99%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입니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상황인 학교 내 감염을 차단하는 게 방역의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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