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2.3 °
한국일보 언론사 이미지

매장문화재 조사비,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한국일보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국민과 함께하는 매장문화재 보호' 포스터. 문화재청 제공

'국민과 함께하는 매장문화재 보호' 포스터. 문화재청 제공


우리 문화유산을 발굴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전부 국가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문화재가 어디에 매장돼 있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등을 국민에게 알린다.

문화재청은 8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매장문화재 보존 및 관리의 효과성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추진 과제는 크게 △유존 지역(매장문화재가 있는 지역) 관리 체계 고도화 △발굴 조사 공공 기능 강화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 3가지다.

우선 정부는 유존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정밀지표조사와 구체적인 보존 조치 결과를 국토교통부의 토지정보시스템과 연결짓는 방식을 쓴다.

또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 온 매장문화재 조사 비용도 국가가 낸다. 지난 3월부터 지표조사 비용 지원을 시작했고, 그 대상을 표본ㆍ시굴 조사까지 확대한다. 이외에도 △발굴 현장 공개의 활성화 △발굴 현장의 교육ㆍ문화 공간 활용△국민 대상 사회 교육프로그램 확대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매장문화재 보존이 국민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된다”며 “국민도 공감할 수 있어야 문화재 보호 기반도 강화될 것”이라 말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옹호 논란
    조진웅 옹호 논란
  2. 2양민혁 관중 사망 사고
    양민혁 관중 사망 사고
  3. 3박나래 모친 갑질 논란
    박나래 모친 갑질 논란
  4. 4살라 리버풀 불만
    살라 리버풀 불만
  5. 5김민재 케인 뮌헨
    김민재 케인 뮌헨

한국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