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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확산 불안 속 595만명 등교 마무리…교육계 '긴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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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6학년 중학교1학년 개학
99일 만에 모두 등교
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의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으로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이날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중1과 초 5, 6년 학생들의 4차 등교 수업이 시작된 8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등굣길에 오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등교에 나서는 중1과 초 5, 6년 학생은 135만 명으로 당초 개학일인 올 3월 2일 이후 98일 만이다. 앞서 고3이 지난달 20일 처음 등교에 나섰고, 이후 학년별로 순차 등교를 진행했다. 이날 등교를 끝으로 전국 595만 초중고생들이 올해 1학기 등교 수업에 들어가게 됐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8일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 595만명이 모두 등교를 마쳤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1학년이 이날 등교 수업에 돌입했다. 정상 등교일을 99일 지난 시점에서 전 학년의 등교가 마무리된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학부모와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있어야 하니 아이들도 학교 가는 걸 별로 원하지 않는다"며 "오늘 첫 등교인데도 일주일에 한 번 학교 가는 게 무슨 소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들도 감염이 우려되지만 학교에 보내지 않을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등교 중단 여론이 비등함에도 이를 강행한 교육부는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전날 질병관리본부와 화상회의를 열고 업무 협의를 정례화 하기로 했다. 학교 내 감염을 통한 2차 전파 양상은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특히 수도권의 경우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질본은 점심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후 마스크 없이 호흡할 시간을 마련해줄 것을 권장했다.


학생들 간 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학원에 대한 고삐도 당긴다. 최근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교육부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으로 학원의 영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용자와 운영자가 방역수칙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는 규정을 만들고 이를 위반해 벌점이 쌓이면 과태료 부과나 영업 정지 등 제재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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