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마스크는 절대 벗지 말고…"
청주시 흥덕구의 A(41)씨는 8일 등교하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교문 앞에서 헤어지면서 주의사항을 신신당부했다.
아들이 교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지켜보고 난 뒤 서둘러 출근길을 재촉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아들은 이날 등교했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은 친정에 맡기고 왔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를 시작하면서 박씨의 출근 준비는 더 바빠졌다.
매일 아침 남매 중 1명은 친정, 1명은 학교로 보내는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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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주성초등학교 등교 |
청주시 흥덕구의 A(41)씨는 8일 등교하는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교문 앞에서 헤어지면서 주의사항을 신신당부했다.
아들이 교실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까지 지켜보고 난 뒤 서둘러 출근길을 재촉했지만,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아들은 이날 등교했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은 친정에 맡기고 왔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초등학교 3∼4학년이 등교를 시작하면서 박씨의 출근 준비는 더 바빠졌다.
매일 아침 남매 중 1명은 친정, 1명은 학교로 보내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 학교 3∼6학년은 '2+3 등교·원격수업'을 한다.
이번 주에 5∼6학년이 월·화 이틀, 3∼4학년이 수∼금 사흘 등교하고, 다음 주에는 3∼4학년이 이틀, 5∼6학년이 사흘 등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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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과대학교(초 20학급 이상, 중·고 13학급 이상)는 같은 날 전교생의 2/3 이상이 등교하지 않도록 했다.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다.
이에 따라 과대학교는 학급·학년별로 격일·격주제 등의 원격·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학급·학년별로 등교·수업 시간을 다르게 적용하는 '시차제'나 한 학급의 학생을 둘로 나눠 하루씩 등교하는 '홀짝제'를 도입한 학교도 있다.
이날 충북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2만7천500여명, 중학교 1학년 1만4천800여명 등 4만2천여명이 등교한 것을 마지막으로 유치원과 초·중·고 807개교, 학생 18만명이 모두 등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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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중학교에서는 이날 입학 후 처음 등교하는 1학년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내수중학교는 학생자치회 임원과 교직원들이 곰의 탈을 쓰고 1학년들에게 손 소독제를 나눠줬고, 청주중학교는 교사들이 환영 피켓 등을 들고 학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기도 했다.
청주 일신여중은 1학년들에게 장미 한송이와 학교에서 교복 대신 입을 수 있는 생활복을 선물했다.
bw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청주 주성초등학교 등교[촬영 변우열 기자]](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6/08/AKR20200608037200064_01_i.jpg)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6/08/AKR20200608037200064_05_i.jpg)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atic.news.zumst.com/images/3/2020/06/08/AKR20200608037200064_04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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