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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11년 만에 흥국생명 복귀 ‘연봉 3억 5000만 원’ [오피셜]

매일경제 안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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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흥국생명으로 복귀한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연봉은 3억 5000만 원이다.

흥국생명은 6일 “김연경과 국내 복귀를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8-09시즌 흥국생명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뒤,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 JT 마블러스로 떠난 이래 해외 생활을 마치고 햇수로는 11년, 시즌 개념으로는 12시즌 만에 다시 V리그로 컴백한다.

김연경이 6일 흥국생명과 연봉 3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사진=MK스포츠DB

김연경이 6일 흥국생명과 연봉 3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사진=MK스포츠DB


연봉은 3억 5000만 원이다. 흥국생명은 샐러리캡을 감안해 6억 5000만 원을 김연경의 연봉으로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연경의 복귀와 맞물려 최고 관심사가 바로 그의 연봉이었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측은 “그동안 열심히 뛰어준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양보하고 싶다고 선수가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11년 만에 복귀한 김연경은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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