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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 총괄' 공식 확인된 백두혈통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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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북한의 대남 기구인 통일전선부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대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고 공식 언급해 주목된다.

백두혈통인 김 제1부부장이 대남 업무 전면에 나서면서 북한의 대남 경고를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지적과 남북 관계와 관련한 의사결정이 오히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함께 나온다.

통일전선부 대변인은 지난 5일 담화를 통해 대북 전단(삐라) 살포에 대한 남측 정부의 조치를 비난하면서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제1부부장이 경고한 담화라는 것을 심중히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부부장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2018년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말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으로 호명됐지만 소속은 알려지지 않았다. 통전부는 여전히 그의 구체적인 소속을 밝히진 않았지만 '대남 사업을 총괄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제1부부장이 대남 사업 전면에 나서면서 최근 북한의 대남 비난 행보에도 무게감이 실릴 가능성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 4일 김 제1부부장의 담화를 통해 대북 전단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금강산 관광 폐지, 개성공단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을 시사한 다음날인 5일 곧바로 통전부 대변인 명의로 연락사무소 '철폐'를 거론했다. 김 제1부부장 담화 이후 남한 정부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재차 경고를 보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반면 역설적으로 분위기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는 조건이 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백두혈통이 직접 책임자로 나서 관련 문제를 다루는만큼 의사결정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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