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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도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이름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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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백악관과 가까운 4차선 도로에 시위대의 모토인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들어섰습니다.

미국 언론은 현지 시각 5일 백악관과 면한 라파예트 광장 앞 16번가 4차선 도로에 노란색 페인트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는 문구가 도로를 꽉 채워 새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 예술가들과 시청 직원들이 새벽 4시부터 나와 작업을 하기 시작해 오전 중 수십 명이 작업을 계속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백악관 앞 16번가 구역은 이제 공식적으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 플라자'"라고 발표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 "시위는 평화로웠고 지난밤에는 한 명도 체포되지 않았다"면서 "그러므로 워싱턴DC에서 연방 당국 소속 인력과 병력을 철수시키길 요구한다"는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CNN은 워싱턴DC는 특별구이기 때문에 시장에게 방위군 통솔 권한이 없으며 대통령과 연방정부가 관여할 여지가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워싱턴DC 곳곳에서 항의 시위가 계속됐으며 특히 백악관 앞에 시위대가 집결하자 백악관은 시위대 접근을 막겠다며 주변에 2.5m 높이의 철조망 담벼락을 설치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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