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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고령 감독들은 벤치에 못 앉는다? 당사자들 `반발`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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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인 NBA, 일부 감독들은 벤치에 앉지 못할 수도 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5일(한국시간) 'TN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몇몇 감독들은 경기가 재개됐을 때 벤치에 앉지 못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감독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코로나19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만약에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고령인 감독들의 출전을 제한하고자 하는 것.

댄토니 감독은 코로나19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댄토니 감독은 코로나19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에 해당하는 감독들은 그렉 포포비치(71)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마이크 댄토니(69) 휴스턴 로켓츠 감독, 알빈 젠트리(65)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감독 등이 있다.

당사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댄토니는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와의 인터뷰에서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뜻은 이해하지만, 더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사람을 구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젠트리도 같은 매체 라모나 쉘번과의 인터뷰에서 "말이 안 된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팀을 지휘하라는 말인가"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 두 감독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워란 르개리는 리그 사무국의 이같은 조치가 나이든 감독들에 대한 낙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스크 착용이든 거리두기든 안전 대책이 있다면 모든 감독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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