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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선은 마지막 도전, 원하는 정치 충분히 못해…MB·朴정부때 더 저항했어야”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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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대선 뜻 거듭…“그것만 향해 나아간다”

“변화 못한 보수…朴 탄핵도 그런 일 누적”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선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제가 하고 싶던 정치를 충분히 못했다는 생각이 있어, 마지막 도전으로 대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 카페에 올라온 영상 인터뷰를 통해 “국회의원을 4~5번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정계를 은퇴하는 게 아니다”며 “내년에 당 대선 후보 경선을 해야 하며, 1년10개월 후에는 대선이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을 그만두고 남은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이라며 “그것만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권 도전 뜻을 밝혔다.

그는 당시 “2022년 대선은 개혁보수가 수구진보를 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보수가 밑바닥까지 추락한 지금, 오랫동안 외친 개혁보수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썼다. 더 나아가 “여의도의 시간을 마치면서 저는 이제 대한민국 혁신 경쟁을 시작한다”며 “2022년 대선이 저의 마지막 정치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유 전 의원은 이날 영상 인터뷰에서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자신이 더욱 ‘여당 내 야당’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을 후회되는 일로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제가 여당 내 몇 안 되는 야당으로 꼽혔지만, 그때 두 정부가 더 잘하도록 더욱 치열하게 저항하고 투쟁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2011년 전당대회 때 출마한 것을 의정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말한 후 “그때부터 보수가 이대로 가다가는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강하게 했다”며 "‘용감한 개혁’을 달고 출마를 했다. 이게 곧 개혁보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철학, 이념, 노선을 다 바꿀 때가 왔는데 ‘박정희·전두환 시대’에 의존하던 별 다를 바 없는 노선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시작됐고, 결국 스스로 혁신하고 개혁하지 못했다”며 “2016년 탄핵은 이런 점들이 누적돼 터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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