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레우스=AP/뉴시스] 5월2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서남쪽 항구도시 피레우스 해변에서 식사 중인 사람들. 2020.06.03. |
[아테네=AP/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그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보건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면서 올해 여름 전 세계 관광객을 받을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리스 테오하리스 그리스 관광장관은 인터뷰에서 "모든 관광객은 환영이다. 물론 우리는 전문가, 국제기구가 언제 그렇게 하는 게 안전한지 말해주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사람을 위험하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리 국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리스는 발생 초기 봉쇄 조치를 해 코로나19를 비교적 잘 방어했다. 그리스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연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AP는 전했다.
봉쇄 조치는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문제는 관광이다. 그리스 경제의 관광 의존도는 매우 크며, 국내총생산(GDP) 4분의 1을 지워버린 10년에 걸친 금융위기에서 이제 막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AP는 전했다.
정부는 관광 산업을 신속하게 재개하기 위한 계획의 윤곽을 세웠다. 오는 15일께 관광객은 아테네나 테살로니키행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섬을 포함한 지방공항 국제 직항편은 7월1일부터 허용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1시33분 기준 그리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37명, 사망자는 179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피레우스=AP/뉴시스] 5월20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서남쪽 항구도시 피레우스 해변에서 식사 중인 사람들. 2020.06.03.](http://static.news.zumst.com/images/9/2020/05/20/NISI20200520_0016338674_web_2020052022163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