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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과잉진압 경찰 아내의 이혼희망 사유?…"개명 원해"

연합뉴스 홍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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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미국 미네소타주(州)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흑인 남성을 과잉진압하다 숨지게 해 미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경찰관의 아내가 남편의 성을 따른 이름을 바꾸기 위해 이혼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 방송은 1일(현지시간) 8쪽 분량의 이혼청구서가 공개됐다며 문제의 경찰관 데릭 쇼빈(44)의 부인 켈리 쇼빈(45)은 혼인 생활이 되돌릴 없는 파탄지경이라며 "이혼한 후에 이름을 바꾸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 켈리는 "현재 무직이지만 남편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라오스 난민 출신인 켈리는 데릭과 10년 동안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지난달 28일부터 별거 중이다.

그는 과거 부동산 중개업자로 일했으며, 쇼빈 부부는 미네소타주와 플로리다주에 집을 한 채씩 갖고 있다.

켈리는 지난달 30일 "(데릭이) 흑인 남성을 살해한 데 크게 충격을 받았다"며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데릭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해 체포됐으며 3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honk021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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