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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렸나?'…대기업·자영업자 대출 증가 꺾여

이데일리 김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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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증가세 하락…5월 대기업대출 증가율 0%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례적으로 치솟던 대기업 대출 증가세가 5월 들어 수그러들었다. 4월 코로나19 긴급대출로 증가했던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 증가세도 꺾였다.

2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5월 여신계수 현황에 따르면 이달(5월) 대기업 대출 잔액은 88조9027억원으로 전월 대비 0.45%(3952억원) 증가폭에 그쳤다. 10%대 증가세를 기록했던 3월(전월대비 10.8%, 8조949억원)은 물론 4월(전월 대비 7.02%, 5조8052억원)보다도 증가 폭이 확연히 낮아진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전월대비 증가율 (자료 : 시중은행 계)

5대 시중은행 기업대출 전월대비 증가율 (자료 : 시중은행 계)


시중은행 관계자는 “아직 금융 시장이 안정됐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3~4월 급박했던 상황보다는 나아진 것으로 (기업들이) 인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이미 필요한만큼 대출을 받아갔기 때문에 현 상황을 관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코로나19 감염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컸던 3월과 4월 대기업들은 앞다퉈 은행 대출을 활용했다. 회사채 등을 통한 자본 조달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미리 은행 대출을 이용한 것이다.

4월 한달 동안 급증했던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도 줄었다. 5월 자영업자 대출 증가율은 1.46%로 증가액 기준 3조6631억원이었다. 4월 증가율 2.21%(5조4034억원)의 3분의 2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융 업계에서는 4월 들어 각 시중은행이 실시했던 코로나19 긴급대출 영향으로 자영업자 대출이 증가했다가 5월 들어 그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1~3등급 자영업자들에 한해 1.5% 초저금리 신용 대출을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아 해줬다.

다만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대출 잔액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6.32% 증가했고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9.66% 늘었다. 이 기간 개인사업자 대출은 11.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 정기예금 잔액이 전년동월 대비 2.4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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