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78만명이 3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학원이 지역사회 전파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면서 학교 현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등교 전 학생들의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도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접속자 증가로 연일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178만명이 3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학원이 지역사회 전파의 주요 통로로 떠오르면서 학교 현장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등교 전 학생들의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도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접속자 증가로 연일 접속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자가진단 사이트가 원활하게 접속되지 않았다.
자가진단 사이트는 전날 서울에서도 접속 장애가 빚어졌는데, 오는 8일 시작될 4차 등교수업을 앞두고 중1, 초5~6학년생들도 자가진단 체크에 나선 영향으로 보인다.
경기지역에 사는 학부모 오모씨(46)는 “자꾸 접속 장애가 일어나니 자가진단 체크도 요식행위가 될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불안은 학생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서 기인한다. 최근 서울 여의도·목동·마포 등 학원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성북구 한 초등학교 야간 당직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에서 등교수업을 연기한 유치원 및 학교는 534곳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 있다.
정부는 이르면 3일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 등 학원시설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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