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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 귀신’ 프로레슬러 천규덕씨 별세

한겨레 이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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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녀대 김일·장영철과 ‘트로이카’

탤런트 천호진씨 부친…현충원서 영면


프로레슬링 선수 시절 링에서 당수 촙을 날리는 고 천규덕 선수. <한겨레> 자료사진

프로레슬링 선수 시절 링에서 당수 촙을 날리는 고 천규덕 선수. <한겨레> 자료사진


손날로 상대를 공격하는 한국 프로레슬링 1세대의 ‘당수 귀신’ 천규덕씨가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살.

고인은 ‘박치기왕’ 김일, ‘비호’ 장영철 등과 함께 1960~70년대 프로레슬링 황금기를 이끌었던 스타다. 특히 그가 검은 타이츠를 입은 채로 ‘이얍’하는 기합과 함께 당수 공격을 하는 장면에 많은 국민들은 환호성을 보냈다.

부산이 고향인 고인은 우연히 역도산의 경기를 텔레비전으로 본 뒤 감명을 받아 프로레슬링에 입문했다. 태권도 유단자였던 덕에 레슬링 기술을 다른 선수보다 빠르게 익힐 수 있었다. 부산에서 활약하다 스승이자 동료였던 장영철과 함께 서울로 활동 무대를 옮겨 1963년 프로레슬링에 정식 데뷔했다.

데뷔한 그해 4월 한국 프로레슬링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1975년 한국 프로레슬링 헤비급 챔피언, 1978년 극동 태그매치 챔피언이 됐다. 1984년 20여년의 프로레슬러 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했다.

유족으로는 큰 아들 탤런트 천호진씨와 둘째 수진씨가 있다. 빈소는 나은병원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전 5시30분이다. 고인은 서울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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