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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갈림길 선 오거돈 "죄송하다"...우발적 범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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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혐의를 시인했지만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 오전 부산지법 251호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했습니다.

오 전 시장 측은 심문에서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스스로 범행이 용납이 안 돼 시장직에서 물러났다"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변호인 측은 오 전 시장이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으며 주거도 일정하기 때문에 구속영장이 기각돼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검찰은 오 전 시장이 업무시간 부하 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강제 추행한 혐의에 대해 '계획적인 범행'이라며 혐의의 중대성과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전 11시 15분부터 30여 분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오 전 시장은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 전 시장은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되며 혐의와 법원 판단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변했습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출석 때도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다가 거듭된 질문에 작은 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서둘러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오 전 시장의 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오 전 시장은 그대로 유치장에 수감 되고 기각하면 유치장에서 곧바로 풀려납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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