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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측정기 '미설치' 지적에 포스코 부랴부랴 설치

연합뉴스 손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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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부착 대상임에도 이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지적받은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 설치를 마쳤다.

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말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 15개를 설치했다.

일정한 기준 이상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은 배출 농도를 자동 측정해 오염도를 실시간 원격 감시하는 TMS를 설치해야 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합동 점검에서 회사가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를 설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해 검찰에 고발했다.

회사 측은 코크스 인출·냉각시설이 간헐적으로 운영하고 배출 먼지 농도가 5㎎/㎥ 이하로 매우 낮아 TMS 설치 대상이 아니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도는 환경부에 질의해 최근 설치 대상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14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행정처분(경고)을 했다.

도 관계자는 "환경부령 개정으로 TMS 설치 대상 시설이 바뀌었는데 포스코 포항제철소 측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TMS 측정 결과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은 2015년 1천324만7천여 ㎏에서 2019년 1천753만9천여 ㎏으로 429만2천여 ㎏(32.4%) 증가했다.


포스코는 생산량 증가, 포스코에너지 부생복합발전 2기 인수로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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