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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인터뷰] 수도권 감염 확산 속 '등교수업 철회 시점' 여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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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고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졌습니다. 윤미향 의원 관련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그리고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 철회 시점과 관련한 현안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센터장님,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앞서 말씀드린 대로 6주 만에 50%대로 하락했는데 지난 한 주 전반적인 특징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택수]
지난주에는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 다수가 발생한 부분이 영향을 크게 미쳤고요. 또 하나는 이용수 할머니와 윤미향 당선인의 연이은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정의기억연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금요일날 일간으로는 가장 많이 빠졌는데요. 두 요인 때문에 6주 만에 50%대로 떨어진 건데 총선 이후에 계속 60%대를 기록했죠. 사실 한 5주 동안 60%대를 기록한 것은 예상보다는 오래간 건데요. 총선 승리 영향도 있지만 승리가 압승이었고 또 코로나19 대응 진행 상황이 그간에는 괜찮았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 주 들어서는 지난 목요일에 보도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이 79명으로 최대라는 수치도 나왔었고 또 금요일에 윤미향 지난주에는 당선인 신분이었죠. 기자회견이 있으면서 적극 해명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포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던 한 주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앵커]
이외에도 어떤 이슈가 영향을 줬다고 보시는지.

[윤희웅]
말씀하신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감염 확산됐던 부분하고 말씀하신 윤미향 당선인 건인데요. 일간 조사결과들을 보게 되면 다른 날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변동이 크지 않다가 금요일에 하락폭이 있었는데 금요일 있었던 사건이 바로 윤미향 당선인 당시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원래는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 국정에 대한 평가들, 지금까지는 닫혀 있던 상황이고 영향을 주지 않았던 상황인데 이것은 다소간 영향을 주는 그런 흐름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락이 있습니다마는 이것이 의미있는 하락이라고 보기는 아직 힘든 상황이고요. 워낙 총선 결과에 의한, 총선효과에 의해서 높게 형성됐던 대통령 국정수행의 긍정평가 비율이 일단 총선 시기가 상당 부분 지나가면서 조정되는 흐름에서 윤미향 당선인 건 관련한 논란이 다소간 영향을 준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핵심 지지층이 많은 지역이죠. 광주, 전라지역 그리고 30대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택수]
이른바 집토끼라고 하는 고정 지지층 이탈은 특히 지지하는 정당 소속 정치인들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계층별로 빠지는 그런 민감한 이슈라고 할 수 있는데 말씀드린 대로 수요일날 이해찬 대표가 사사로운 일이 과장됐고 굴복해서는 안 된다, 이런 함구령을 사실상 내리는 그 시점까지는 괜찮았는데 금요일에 윤미향 당시 당선인의 기자회견이 있으면서 결국 도덕성 문제와 관련된 부분이었기 때문에 집토끼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 전라지역 유권자들하고 30대에서 조금 하락한 모습이 두드러졌던 것 같습니다.

[앵커]
센터장님, 이번 주에는 어떤 뉴스가 중요할까요?

[윤희웅]
아까 보도에 나오기는 했습니다마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이것을 4개국을 추가해서 대한민국을 초청하는 방안. 거론되면서 일각에서는 이것이 미중 관계에서 상당히 곤혹스러운 한국의 처지를 어쨌든 갖게 할 것이다라는 우려도 있습니다마는 그만큼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 이것들이 국민들의 자부심을 갖게 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고요. 코로나19 영향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들, 이것이 지금 수준보다 우려감이 높아진다고 한다면 이것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겠고요.

윤미향 의원 관련해서 위안부 피해자 단체가, 유족 단체가 기자회견을 갖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더 추가적인 의혹으로 번지거나 커지게 될 경우에는 이것은 앞에 보셨듯이 지난주에 영향을 미쳤던 것처럼 다소간 논란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지금 등교개학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부분들이 코로나19 감염 지역에서의 확산과 맞물려서 혹시나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게 된다면 이것은 부정적으로 볼 수가 있는 상황인데요. 그것은 상황에 따라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당 지지율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는데 윤미향 의원 관련된 영향이 컸다고 봐야 될까요, 어떻습니까?

[이택수]
특히 60대라든지 가정주부 이런 계층에서는 윤미향 의원 논란 때문에 하락했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가정주부는 또 학생들 등교 문제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순차적으로 고1, 고2 학교에 등교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데 또 쿠팡발이라든지 여러 지역 감염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등교가 취소되는 그런 학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가정주부 특히 학부모들한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요.

노동직 이런 부분은 쿠팡발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했던 부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남에서도 소폭 하락했는데 아무튼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에는 정당 지지율과 다르게 올랐었는데 이번 주에는 호남지역에서 같이 하락하면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윤희웅]
일단은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과 통합을 하게 되면서 약간 분산돼 있던 지지층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그런 효과가 일정 부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보면 당내에 최근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가 성사되면서 사실은 그 안에서 많은 논란들이 지난번 1차 때 논란이 컸었는데 이번에는 논란이 크지 않았어요. 언론에서 또는 사람들이 얘기하기로는 정당이라고 함은 다양한 목소리가 있으면 좋다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국민들이 정당을 평가할 때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게 되면 그것이 혼란과 갈등으로 인식하게 돼서 정당지지율은 낮아지는 특성을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잡음이 사실은 이번 2차 김종인 비대위 출범하는 데 있어서는 논란이 크지 않았던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겠고요. 주호영 원내지도부가 광주를 방문하고 5.18에 대해서 전향적인 입장들, 또 사과표명들 이런 것을 하는 것들이 이탈했던, 미래통합당에 지지 표출을 하지 않았던 지지층, 이른바 진보적 보수층, 합리보수층들의 관심을 다수가 추가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21대 국회 임기가 지난달 30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개원 시기는 불투명한데 이번 주 안에 개원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이택수]
일단 민주당이 의석이 워낙 많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이 원구성 문제로 5일 개원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일단 민주당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서 2일 임시국회 소집을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아마 첫 단추부터 삐걱댈 가능성은 있겠지만 국회법에 따라 5일 의장단 선출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에 따라서 개원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나 싶은데 막판에 주호영 원내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간의 합의도 그간에 워낙 좋은 관계를 보였었고 상호간에 기존 관계가 좋았었기 때문에 막판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봐야 되겠죠.

[윤희웅]
어쨌든 과거에도 보면 원활하게 진행될 거라고 예상됐습니다마는 지난 13대 때부터 지난 20대까지 개원이 이루어지는 데까지는 평균 40일이 넘어섰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같은 경우에도 사실은 바로 법에 정해져 있는 대로 의정단 뽑는 것이 5일, 그리고 상임위원장 뽑는 것이 8일 이렇게 돼 있는데 과연 국회법이 지켜질지에 대해서는 사실은 의문인 부분들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요. 지금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은 어쨌든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가져가느냐, 민주당이 가져가느냐 이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에 협의과정에서 법사위원장이 지난번처럼 많은 권한을 주는 것들을 조정해서 원래 본연의 임무대로 자구라든가 체계 수정하는 것에 국한해서 딜레이시킨 것들을 최소화한다고 한다면 저는 합의도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겠고 지금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들이 중대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협상이 이전에 비해서는 상당히 진척돼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어서 현안조사 결과도 분석해 보겠습니다. 초중고교 등교수업 철회 시점과 관련해서 여론을 물었습니다. 즉시 철회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감염이 확산하면 철회를 해야 할 것인가 물었는데 55.8%가 감염 확산시 철회에 입장을 던졌습니다. 이걸 세부적으로 나눴을 때 특징적인 부분이 있었습니까?

[이택수]
일단 자녀 유무에 따라서 저희가 질문을 했었는데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64.7%가 감염이 확산되었을 경우에 철회되어야 한다. 등교에 방점을 찍은 거고요. 자녀가 없는 분들은 즉시 철회 의견이 소폭 높았습니다. 자녀가 있는 분들에 비해서 한 9%포인트가량 높았는데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원격수업을 통해서 자택에서 수업을 받는 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죠. 많이 힘든 부분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자녀가 있는 가정 그리고 또 연령별로는 자녀가 있는 연령대 또 여성분들, 가정주부 이런 계층들이 특히 감염 확산시에 철회하는 것으로 조금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자, 이런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또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 초반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이죠. TK와 PK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보이면 그때 등교 수업을 철회하자, 이런 의견이 높았다고요?

[윤희웅]
이 지역에서 본다면 대개 정치적 사안으로 인식한다면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이니까 만약 정치적 반대쪽에 있는 정당을 지지한다고 하는 그런 정치적 사안으로 봤을 때는 그러면 정부가 추진하니까 반대하는 흐름에 방점이 더 찍힐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흐름들을 보이고 있잖아요. 그것은 제가 봤을 때 TK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지난번 심각한 상황이 있었지만 사실은 빠르게 이 문제를 정상화시키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다른 지역에서는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데 비해서 TK지역을 중심으로 영남 지역에서는 큰 위기상황이 발생했던 것인데 극복해낸 상황이어서 그것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지금 그때에 비해서 상당한 안정감이 있다는 것을 그 지역 주민들 같은 경우는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지금 이것을 헤쳐나갈 수 있다, 등교하더라도. 그런 자부심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높게 확산이 될 경우에 등교 철회를 하는 것이 낫고 지금은 등교해도 괜찮다라고 하는 인식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이유는 그렇게 해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수도권 같은 경우는 지금 확산이 한창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이 확산하게 될 경우에 철회를 한다 쪽에 입장이 더 많이 쏠렸거든요. 이건 지금 53.5 대 37.7 정도면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 수 있습니까?

[이택수]
예상보다는 그렇게 크게 나타난 것 같지는 않고요. 대략 5:4 정도의 격차이기 때문에. 특히 수도권에서 쿠팡, 학원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모습 때문에 많은 학교들이 등교를 철회하고 있는 학교들도 늘어나고 있어서 즉시 철회 의견도 다른 지역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아까 얘기했던 TK, PK 지역보다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주 상황이 월화 상황을 지켜봐야 3차 개학을 수요일에 결정하게 될 텐데 월화 상황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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