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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감독, "UCL 발렌시아 원정, 그때 코로나 증상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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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탈란타의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62) 감독은 발렌시아 원정 전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린 것 같다고 밝혔다.

아탈란타는 지난 3월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발렌시아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탈란타는 총합 스코어 8-4로 발렌시아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냥 웃고 있을 수는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발렌시아 선수단 내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호세 가야는 아탈란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에 아탈란타는 선수단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탈란타의 가스페리니 감독은 최근 발렌시아 원정 전날 코로나19 증세가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1일 가스페리니 감독과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인용해 "가스페리니 감독은 발렌시아 원정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여긴다. 그는 5월 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라 카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발렌시아 원정을 갔고 경기 전날 몸이 좋지 않음을 느꼈다. 경기 당일 오후에는 상태가 더 심해졌다. 아마 경기 중에 촬영한 사진을 보면 내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틀 뒤에는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페리니 감독은 "당시 아탈란타의 팬이라며 미슐랭 스타 셰프가 나에게 음식과 2008년산 와인을 대접했다. 음식은 그냥 빵처럼 느껴졌으며 와인은 물 같았다. 입맛을 완전히 잃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후에는 2분 마다 구급차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마치 전쟁통 같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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