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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이글루시큐리티, 매출·영업익 다 잡았다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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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업계 1분기 실적 발표
공공발주 적은 전통적 비수기
코로나 겹쳐 대부분 기업 적자



글로벌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친 올해 1·4분기 정보보안 업계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윈스, 이글루시큐리티 등을 제외한 다수 기업들은 적자를 기록했다. 통상 1·4분기는 비수기라는 점과 공공사업 발주가 많지 않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매출 다 잡은 윈스·이글루시큐리티

5월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보보안 업체중에서 1·4분기 가장 눈에 띄는 실적을 낸 업체는 윈스다. 윈스의 1·4분기 매출은 248억90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4%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523% 상승한 6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윈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원격회의와 재택근무가 증가해 기존 납품뿐 아니라 네트워크 보안 관련 신규 수요도 매출에 반영됐다"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도쿄올림픽 연기에도 일본의 5G 투자가 지속되면서 올해 수출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글루시큐리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4분기 매출은 208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7%,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14.8% 증가했다. 보안정보이벤트관리(SIEM)·정보보호 컨설팅 등 사업 전반이 성장하고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적자 기업 사정은 제각각


반면 시큐아이와 파수, 라온시큐어 등은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시큐아이는 1·4분기 매출이 242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으나 8억7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시큐아이는 최근 통합로그플랫폼 '블루맥스 LMS'를 출시하며 통합로그관리시스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수와 라온시큐어도 매출 규모는 커졌으나 적자 폭도 확대됐다. 파수는 매출이 5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으나 19억10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라온시큐어도 매출은 5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늘었으나 11억5000만원의 적자를 남겼다.


지니언스는 영업손실이 7억3000만원을 기록했으나 적자폭을 줄였고 매출액은 46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1·4분기는 보안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손실의 주된 원인은 신규사업 및 글로벌 시장 개척 투자, 연구개발 비용 증가이며 적자폭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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