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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주, ‘흑인 사망시위’ LA카운티에 비상사태 선포

동아일보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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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 주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폭동 양상으로 커진데 따른 것이다.

LA타임즈와 CNN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30일 밤 주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섬 주지사는 LA시와 카운티에서 시위대 해산을 위해 요청한 주 방위군 지원도 승인했다.

앞서 에릭 가르세티 LA 시장은 시위대들의 방화와 약탈이 지속되자 뉴섬 주지사에게 최대 1000명의 주 방위군 지원을 요청했다.

전날 오후 페어팩스 거리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 하면서 경찰차가 불에 타고 상점이 파손됐다.


LA를 비롯해 미국 여러 도시에는 통행금지령 발령됐다. CNN에 따르면, 적어도 16개주 25개 도시에서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됐다.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릎으로 목을 장시간 눌러 흑인은 결국 사망했다. 당시 플로이드가 목이 눌린 채 “숨을 쉴 수 없다”라고 호소하는 영상이 유포되자 미국 전역에서 격분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미주 한인 사회에서는 1992년 ‘LA 폭동’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당시 흑인과 백인 간 갈등으로 시작된 충돌의 불똥은 경찰이 없는 한인타운에 떨어졌고, 한인사회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이번에도 일부 한인 상점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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