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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에 한국 초청' 보도에 靑 "통보 못받아"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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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 "앞으로 美와 협의해야"
트럼프, 사전조율 없이 'G7 초청' 말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 강행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처리 강행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 /AP 연합뉴스


청와대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 등을 추가 초청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사전 통보받지 않았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초청) 보도는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를 초청해 회담에 참여시키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면서도 미측의 사전 통보 여부에 대해선 “통보받지 않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사전 조율 없이 본인의 의견을 말했다는 것이다.

G7은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으로 구성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G7을 구성하는 국가들은 시대에 매우 뒤떨어져 있다(outdated)” “G7이 세계정세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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