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 초청...9월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9월로 예정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를 참관하고 워싱턴DC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6월 열릴 예정이었던 G7 회의를 9월로 연기한다면서 현재 G7 모임이 구식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G7 이외 국가들을 언급하고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까지 G7 회의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날 백악관 관계자 역시 외신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이 G7 모임을 앞으로도 확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초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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