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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이민우 최후, 능지처참 아닌 거열형 '무슨 차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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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공주의 남자’ 이민우가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한 가운데 이 그를 죽음에 이르게 거열형이 능지처참으로 잘못 알려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는 극중 단종(노태엽 분)의 복위를 위해 거사를 준비하다가 발각된 정종(이민우 분)이 능지처참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방송 이후 끝까지 죽음의 문턱에서도 끝까지 의연한 모습을 보였던 이민우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그가 당했던 형벌인 능지처참형이 많은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에서 정종이 당했던 형벌은 능지처참이 아닌 거열형으로 중국 진나라의 상안이 고안, 사지와 머리를 각각 매단 수레(거열)를 달리게 해 신체를 찢는 형벌이다.

특히 이 거열형은 지난 2005년 차승원이 주연한 영화 ‘혈의 누’에서 극중 천호진의 처형을 통해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

반면 능지처참이란 대역죄인에게 가하던 최대의 극형으로 능지(구릉)를 오르듯 죄인을 천천히 죽음에 이르게 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거열형과 서로 다르지만 조선 중기에 거열형과 능지처참과 혼용되면서 통상 거열형을 능지처참이라 잘못 인식해왔다.


한편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21.9%(전국 기준)를 기록, 28일 방송분보다 0.8% 하락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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