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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신탁, 직접 투자·개발까지

매일경제 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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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두 신탁 업체 무궁화신탁이 올 초 인수한 현대자산운용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동산·건설 전문 업체만 모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신탁사가 사업 대행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투자 및 개발 등으로 확장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현대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투자를 위한 블라인드 펀드 '현대 CS클럽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현대 CS클럽 1호)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은 올 초 무궁화신탁에 인수된 자회사다. 현대 CS클럽 1호는 국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와 부실자산(NPL) 등에 투자해 개발 수익을 투자사에 분배하는 구조로 운용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을 정해놓고 개별 건당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일반적인 부동산 '프로젝트 펀드'와 달리 블라인드 펀드는 먼저 자금을 확보하고 투자처를 찾기 때문에 의사 결정 기간이 짧아 좋은 투자처를 선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올해 1분기 신탁 업계 수주 1위 무궁화신탁을 필두로 국내 최고 건설사업 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과 디벨로퍼(시행사) 랜드미, 중견 건설사 시재건설이 펀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최병길 무궁화신탁 대표는 "이번에 조성된 블라인드 펀드에는 투자사로 건설·부동산 업계 선두 기업들만 모인 만큼 신속한 의사 결정과 전문적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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