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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과잉진압' 사망에 분노한 美군중, 경찰서 방화까지

머니투데이 한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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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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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이 경찰 체포 과정 중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이에 격분한 수천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에 방화했다.

29일(현지시간) CNN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앞 시위대의 상황을 라이브로 전했다. 막아서는 경찰관들을 향해 일부 시위대가 불이 붙은 물건 등을 던지고, 급기야 경찰서 앞에 설치된 울타리를 부수고 들어가 불을 붙였다.

CNN은 "경찰서에 불이 났고, 경찰들이 어디있는지 알 수 없다"며 "내부에서 화재경보기가 계속 울리고 있고, 경찰서가 불에 타자 사람들이 더 환호하고 있다"고 현장 시위 상황을 전했다.

존 엘더 미니애폴리스 경찰서 홍보국장은 이후 성명을 발표해 "안전을 위해 모든 직원을 대피시켰다"며 "몇몇 시위대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불을 붙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미네소타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플로이드가 경찰 제압 과정 중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비무장 상태인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이 무릎에 목이 눌린 채 "숨을 쉴 수 없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흑인사회가 분노했다. 사건 다음날인 26일 새벽부터 미니애폴리스에서 폭력 시위가 일어났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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