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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린 "철구에게 수치심 안 느꼈다"…철구, 사과+별풍선 7400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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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이 방송 중 BJ 에디린과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철구는 28일 진행한 개인 방송 중 에디린과 직접 연락해 전날(27일) '탐방(상대방의 방송에 들어감)' 중 불거진 논란에 대해 언급한 뒤, 이에 대해 에디린의 입장을 직접 들었다.

27일 철구는 에디린의 방송에 들어가 "마이크를 끄라고요. 이 X대가리 같은 X아"라고 윽박지르는가 하면, "스타일부터가 화려하시다. 저를 불끈불끈, X근X근하게 만든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28일 방송에서 철구는 "기사에서 저를 성희롱범으로 만들어 놨던데 너무 억지다"라며 "추호도 에디린님에게 성희롱적인 멘트를 한 것이 아니다. 'X근X근'이라는 표현이 뭐가 문제냐. 그런 것까지 기사가 나면 뭘 (방송) 하라는 거냐"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방송에 앞서 에디린님과 합방과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은 상태로, 이번 주 합방을 하기로 했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논의는 없는 상태였다"며 "(즉흥적으로) 탐방을 가게 되면서 꼬였던 것 같다. (에디린이) 내 방송을 봤다고 하길래, (내 방송 스타일을) 받아 주실 줄 알았는데 많이 놀라시더라. 갑자기 탐방을 해서 그렇게 하니, 에디린님이 당황하신 것 같다. 때문에 에디린님과의 합방은 파토난 상태다"고 설명했다.

철구는 "법적 자문을 구해봤는데, (성희롱 성립은) 상대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느냐의 여부가 관건이라고 하더라. 에디린님에게 직접 물어봐서 그렇지 않다면 내 잘못이 아니다"라며 에디린의 방송에 들어갔다.


철구는 에디린에게 "어제 화를 내서 너무 죄송하다. 합방을 계획했는데 틀어져서 아쉽다. 어제 뜬금없이 탐방을 가서, 에디린님이 제 (방송) 스타일을 잘 아셔서 대처하실 줄 알았는데 당황하셔서 죄송했다"고 사과했다.

에디린은 "아니다. 철구님이 사과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수치심 같은 것은 하나도 안들었다. 철구님 방송을 많이 봤으니까 그런 스타일인 줄 알고 있었다. 단지 당하는 사람이 내가 됐다는 것에 대해 살짝 얼었을 뿐이지, 그것에 대해서 수치심을 느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철구는 "너무 감사드린다. 기자님들 들으셨죠. 이제 끝났다. 수치심 하나도 느끼시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를 좀 수정했으면 좋겠다"며 기뻐했다.


에디린은 "(전날 방송 상황은) 철구님의 팬이어서 괜찮다. 기사 보고 저도 놀랐는데 철구님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복귀하자마자 저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게 제가 연관된 입장에서 송구스럽고 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조용히 먼 발치에서 찌그러져서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철구는 그럼에도 "제가 잘못한 것은 맞다. 저도 반성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람을 파악해서 그 사람에 맞춰서 방송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상대에) 맞춰서 방송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여캠을 성희롱을 했다'는 부분은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철구는 사과의 의미 등으로 에디린에게 별풍선 총 7400개(약 81만4000원 상당)를 선물했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가격은 1개 당 110원에 판매되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BJ 철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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